고려인삼은 다년생 반음지성 숙근초(宿根草 - 겨울동안 식물체의 지상부가 말라죽고 뿔리만이 남아있다가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초본식물)이다.
식물학적으로는 오가과 인삼속에 속하며, 학명은 ‘파낙스 진셍(Panax ginseng C.A. Meyer)’으로 1843년 예 소련의 본 메이어(Carl Anton Von Meyer)가
명명하였다.
파낙스(Panax)란 그리스어로 ‘모든’을 뜻하며 ‘파나(Pana)’의 ‘판(Pan)과 ’치료’를 뜻하는 악소스(axon)’의 ‘악스(ax)’를 따서 만든 복합어로 ‘모든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꽃과 열매

꽃은 3년근 부터 피기 시작하여 매년 5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피는데
채종은 4년근에서 한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붉은 색을
띠는데 과육을 제거하면 단단한 종자가 나온다.

잎

잎은 쌍떡잎으로 마치 손바닥 모양의 형상이므로 손바닥 장지를 써서
장엽이라고 부른다.

잎자루

잎자루는 보통 일년에 1개씩 증가하여 6년근에는 6개의 잎자루를
가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뿌리생육이 왕성한 경우에는 해당
년수 보다 1개씩 더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줄기

일반적으로 하나의 뿌리에 하나의 줄기가 생성된다.

뿌리

비대한 모양으로 뇌두, 주근, 지근, 세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6년생이 되면 뇌두와 주근, 지근이 균형있게 발육하여 마치
사람 모양으로 닮은 형상이 된다.